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간 수치가 높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간이 건강해야 몸이 건강하다는 말처럼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한 기관인 간! 이 간기능이 저하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간수치가 높은 사람은 술을 마시면 안 되나요?
술과 간수치는 상관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무조건 그런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과도한 음주는 간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에 간수치를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적당한 음주는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많이 먹으면 독이 되는 것처럼 과음은 금물입니다!
간수치가 높을 때 피해야 하는 음식은 뭐가 있나요?
일단 지방간이 있다면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탄수화물 섭취 시 당지수가 낮으면서 식이섬유가 풍부한 현미밥 등 복합당질 식품을 먹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비타민C나 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류를 충분히 섭취하면 간 해독작용 및 세포 재생에 도움이 된답니다. 특히 버섯 중에서도 표고버섯은 콜레스테롤 제거 효과가 뛰어나며, 양송이버섯은 소화불량 치유효과가 탁월하답니다.
간수치가 높을 때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운동 역시 너무 무리하게 하면 안 좋지만 가벼운 유산소 운동 위주로 꾸준히 해주면 좋은데요.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전신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면서 산소를 많이 소모하는 운동이 좋고, 하루 1시간 이내로 일주일에 3~4회 이상 규칙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만 근력운동은 주 2~3회 정도 가볍게 하고, 피로감이 느껴지면 중단하도록 합니다.
간수치가 높아지면 무조건 병원에 가야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간수치는 혈액검사를 통해서 알 수 있고, 대부분 정상범위 안에 속하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 없이 추적관찰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만성 B형 간염 환자나 C형 간염 환자 등과 같이 이미 간질환이 진행 중인 사람이라면 반드시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음주 후 또는 바이러스성 간염환자라면 급성간염 시 높은 간수치가 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간수치가 높아지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가장 흔한 원인은 과도한 음주이며,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및 약물 복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간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술은 종류와 상관없이 매일 80g 이상 마시는 경우 알코올성 간경변증 발생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만약 일주일에 소주 1병 반 이상 마신다면 지방간뿐만 아니라 알코올성 간염까지도 유발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간수치가 높아졌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약 일상생활에서도 피로감이 심하거나 황달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생활습관 개선 방법을 처방받아 실천한다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우선 금주하시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