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후 회복기간

갑상선암 수술 후 회복기간

갑상선암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로 최근 5년 사이 환자수가 2배 가까이 증가했어요. 특히나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어서 주의해야 하는데요. 갑상선암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정기검진과 건강관리가 필수랍니다. 하지만 초기증상이 있다고 해도 다른 질환과 혼동될 수 있으니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 방문이 필수적이에요. 그렇다면 갑상선암 치료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갑상선암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갑상선암은 크게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 등으로 나뉘는데요. 이 중 90% 이상인 유두암과 여포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아 완치율이 높아요. 그러나 재발 확률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꾸준한 추적 관찰이 필요하답니다. 또한 림프절 전이가 있다면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시행하기도 해요. 만약 원격전이가 있거나 주변 조직으로의 침범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 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갑상선암 수술 시 목 절개 흉터가 걱정돼요..
유두암 및 여포암 같은 분화 갑상선암은 크기가 작고 위치가 나쁘지 않은 경우라면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세침흡입검사만으로도 충분히 진단이 가능한데요. 이때 검사 결과 악성 종양이라는 판단이 내려지면 즉시 수술을 해야 합니다. 다만 미세석회화가 동반되어 있거나 결절이 크거나 개수가 많은 경우 혹은 임파선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아무래도 피부절개 범위가 넓어질 수밖에 없어요.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미용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합병증 예방을 위해 가급적이면 겨드랑이 또는 가슴 부위를 통한 경부 접근법을 이용해서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암 수술 후 목소리가 변한다는데 괜찮을까요?
수술 후 성대마비가 오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대개 6개월 이내에 회복되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요. 단, 지속적으로 쉰 목소리가 나거나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면 재수술을 고려해야 하니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 입원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보통 2박 3일 또는 3박 4일 동안 입원하게 되는데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퇴원 후 일주일간은 상처부위 소독치료를 위해 통원치료를 받아야 하며 이후 한 달간은 정기검진을 받게 됩니다. 또한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받는 경우라면 약 2주간 격리되어 지내야 하는 불편함이 따릅니다.

 

수술 후 어떤 증상이 있나요?
수술 직후에는 목 부위 통증이 심하고 목소리가 쉬거나 잠길 수 있습니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호전되는데 간혹 성대 신경 손상으로 인해 영구적인 목소리 변화가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거나 숨쉬기 힘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피로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회복기간 동안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특히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과격한 운동은 피해야 하고 음주나 흡연 역시 금물입니다. 더불어 면역력 향상을 위해 균형 잡힌 식사를 하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만약 체력이 떨어지거나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있다면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착한 암이라는 말처럼 갑상선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은 질환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자칫하면 평생 건강을 위협받을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심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