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등이 아프면 당황스럽죠? 특히나 아침에 일어났는데 허리가 너무 아파서 움직일 수 없다면 얼마나 난감할까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원인은 아주 가까이에 있답니다. 우리 몸속 장기 중에서도 척추뼈 사이에 위치해서 쿠션역할을 하는 디스크(추간판)라는 녀석이 탈출하면서 신경을 누르기 때문이에요. 이처럼 갑작스러운 통증과 불편함을 유발하는 질환인 추간판탈출증 (허리디스크)에 대해 알아볼게요.
등이 아픈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실 등이 아픈 이유는 다양한데요. 대표적으로는 잘못된 자세 습관입니다. 의자에 앉아있을 때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고 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경우 혹은 목을 앞으로 쭉 빼고 컴퓨터 모니터를 보는 행동들이 모두 척추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이렇게 올바르지 못한 자세들을 오래 유지하다보면 근육이 긴장되고 피로해지면서 통증이 발생하는데요. 이러한 증상을 근막통증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근막통증증후군이란 무엇인가요?
근막통증증후군은 우리 몸 곳곳에 존재하는 근육 속 얇은 막인 근막에 이상이 생겨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어깨 주변 승모근 부위에 많이 발생하며 뒷목이 뻐근하거나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만약 이를 방치하면 만성피로 및 두통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근막통증증후군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근막통증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는 경우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틈틈이 휴식을 취해주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합니다.
등이 아플때 어떤 병원을 가야하나요?
일반적으로 한의원에서는 침치료/부항치료/물리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를 하고 정형외과에서는 물리치료/약물치료/주사치료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합니다. 물론 증상이 심하면 수술을 해야겠지만 심한경우가 아니라면 충분히 일상생활 속에서 개선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수술해야되는건 아닌가요?
보통 환자분들이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조건 수술을 해야하는것은 아닙니다. 만약 하지마비증상이 있거나 배변장애가 있다면 수술을 고려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굳이 수술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젊은 사람보다는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고 재발확률도 높은 편이니 주의하시는게 좋습니다.
어떤 자세가 안좋은가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른자세 유지하기 입니다. 다리를 꼬거나 짝다리를 짚는 습관은 좋지 않으니 항상 의식하셔서 고치도록 노력하세요. 또한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한쪽으로만 들지 마시고 양쪽으로 번갈아가면서 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의자에 앉을 때 엉덩이를 등받이에 밀착시켜서 앉으세요. 오래 앉아있으면 허리는 자연스럽게 앞으로 굽어지기 때문에 중간중간 일어나서 스트레칭 해주시는것도 잊지마시구요!
척추측만증이란 뭔가요?
척추측만증은 정면에서 보았을 때 일자 형태이어야 할 척추가 C자형 또는 S자형으로 휘어져서 몸이 좌우로 기울거나 돌아가 변형되는 증상이다. 주로 10세 전후에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 습관으로 인해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우선 정확한 진단을 위해 X-ray 검사를 실시한다. 초기라면 보조기 착용만으로도 교정이 가능하다. 만약 측만의 각도가 40~50도 이상이라면 수술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고통만큼 무서운 건 없죠. 미리미리 예방하면 좋겠지만 이미 아프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올바른 치료를 받으시는게 좋아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는게 최고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