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이란 혈액 속에 지방성분이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동맥경화증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위험인자 중 하나로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고지혈증 어떻게 치료해야할까요?
고지혈증 증상은 없나요?
고지혈증 자체로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하지만 합병증이 생기면 문제가 된다. 대표적인 게 동맥경화다. 동맥경화는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탄력성을 잃는 병이다. 이로 인해 협심증·심근경색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및 뇌졸중 발병 위험이 커진다. 뇌혈관이 막히면 뇌졸중,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근경색이 생긴다.
고지혈증 약 먹으면 평생 먹어야하나요?
고지혈증약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지만 부작용 또한 존재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물치료 이전에 생활습관 개선 및 식이요법을 먼저 시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의사와의 상담 후 약물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예방하려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요?
고지혈증 환자에게 좋은 음식으로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고등어, 꽁치, 삼치등의 등푸른 생선류나 견과류,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등이 있습니다. 반면 포화지방이 많은 육류(삼겹살, 갈비), 버터, 치즈, 생크림,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지혈증 진단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고지혈증은 총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 중성지방 150mg/dL 이상,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40mg/dL 미만,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130mg/dL 이상인 경우입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에서의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고지혈증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고지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포화지방산 섭취를 줄이고 불포화지방산 위주로 섭취해야 한다. 육류보다는 생선류나 식물성 기름을 먹는 게 좋다. 탄수화물 섭취량도 줄여야 한다. 탄수화물은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바뀌어 에너지원으로 쓰이는데, 남은 포도당은 중성지방 형태로 저장된다. 밥·빵·면 등 당질이 많은 음식 대신 채소·과일·콩 등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꾸준한 운동도 필수다. 주 5회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오늘은 고지혈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건강검진 시 고지혈 판정을 받으셨다면 미리미리 대비하셔서 합병증 없이 건강한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