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혈당이란 말 그대로 식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혈당 수치를 의미하는데요, 이 때 우리 몸에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나 당뇨 고위험군이라면 정상인 사람과 달리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제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혈액 속 당수치가 정상범위 이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식후 2시간 후 재는 혈당보다는 공복상태에서 재는 혈당이 더욱 중요한데요, 그렇다면 공복혈당정상수치는 어떻게 될까요?
공복혈당장애란 무엇인가요?
공복혈당장애는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불규칙하게 먹는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질환입니다. 실제로 많은 현대인들이 바쁜 일상생활 탓에 아침밥을 거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되면 점심때까지 공복기간이 길어지면서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게 되고 결국 공복혈당장애로 이어지게 됩니다. 또한 야식을 즐겨먹는 습관 역시 공복혈당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공복혈당장애 증상은 어떤가요?
공복혈당장애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피로감 및 무기력증, 잦은 소변, 시력저하, 손발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이러한 증상들을 방치하면 합병증 위험이 높아지는데요,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망막병증, 신장병증, 신경병증 등이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공복혈당장애 치료방법은 없나요?
공복혈당장애는 약물치료 보다는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먼저 하루 세끼 정해진 시간에 맞춰 균형잡힌 식단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꾸준히 하여 근육량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요, 근력운동 시 근육세포 내 미토콘드리아라는 에너지 공장이 활성화되어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면서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잠들기 4시간 전부터는 음식물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요, 수면 중에는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자는 동안 고혈당 상태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뇨병 진단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당뇨병은 크게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눌 수 있으며, 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이고 2형 당뇨병은 서구화된 식습관 및 운동 부족 그리고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전적인 요인 또한 무시할 수 없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음 8시간 이상 금식 후 채혈 검사 시 126mg/dL 이상이거나 75g 경구 당부하 검사 2시간 후 200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당뇨병 치료방법은 뭐가 있나요?
당뇨병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 식이요법, 운동요법, 인슐린 요법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들이 약물치료를 시행하며, 특히 초기에 적극적으로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 하에 처방받은 약을 복용해야 하며 임의로 중단하거나 용량을 변경해서는 안됩니다. 생활 습관 교정을 병행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혈당을 조절할 수 있으므로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 유지가 필수적입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운동은 필수인가요?
운동은 모든 사람에게 필수적이지만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는 더욱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고 해요. 실제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사망률이 40%나 낮다고 하네요. 또한 체중감량 뿐만 아니라 혈압 감소, 스트레스 해소, 기분전환 등 다양한 이점이 있으니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가지는 게 좋겠죠?
식이요법만으로 치료가 가능한가요?
물론 식이요법만으로도 충분히 증상 개선이 가능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반드시 운동요법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비만인 사람일수록 비만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이때 유산소 운동만큼 좋은 방법이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무조건 많이 걷는다고 해서 살이 빠지는 건 아닙니다.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게 적당히 조절해서 걸어야겠죠?
당뇨환자라면 누구나 걱정되는 공복혈당!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으로 공복혈당장애를 극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