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이란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뇌 신경계의 이상으로 과도하게 졸림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주로 청소년기에 처음 발생하며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기면증 진단 방법으로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기면증 진단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기면증 자가진단 테스트 중 대표적인 방법인 다중수면잠복기검사(MSLT) 결과 8분 이내에 잠이 들고 렘수면 행동장애가 동반되는 경우 확진됩니다. 이 때 환자들이 호소하는 주간졸림증과 탈력발작 등의 증상이 모두 나타나야 하며 다른 수면장애와의 감별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기면증 치료약은 어떤것이 있나요?
기면증 치료제로는 모다피닐 성분의 약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프로비질정이라는 이름으로 시판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으로는 입마름, 변비, 두통, 빈맥 등이 나타날 수 있으니 복용 시 주의사항을 꼼꼼히 읽어보셔야 합니다.
기면증 예방법은 없나요?
현재로서는 기면증 자체를 예방하거나 완치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규칙적인 수면시간 유지 및 낮잠 자제, 카페인 섭취 줄이기, 스트레스 해소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면증 자가진단 테스트로는 정확한 판단이 불가능한가요?
네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기면증 의심환자는 주간졸음증상을 호소하지만 실제로 기면증인 사람은 졸음과는 다른 탈력발작이라는 증상을 동반한다고 해요. 따라서 야간수면다원검사 및 다중수면잠복기검사를 통해서 확진해야 합니다.
기면증 검사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기면증 검사방법은 크게 수면다원검사와 다중수면잠복기검사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수면다원검사는 병원에서 하룻밤 자면서 진행되는 검사이며, 뇌파나 안구운동, 근육긴장도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기면증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다중수면잠복기검사는 낮에 시행하는 검사로 1시간동안 5번 이상 낮잠을 자게 되는데, 이때 렘수면(꿈꾸는 상태)이 얼마나 나타나는지 파악함으로써 기면증 진단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야간수면다원검사란 무엇인가요?
보통 병원에서 시행하는 수면다원검사는 밤에 잠을 자면서 진행하는데요, 이 검사는 낮 동안 졸린 증상 뿐 아니라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 다양한 수면장애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됩니다. 또한 검사실 안에 설치된 센서들을 이용해서 자는 동안 몸 상태를 체크함으로써 여러가지 질병을 발견하기도 하죠. 하지만 너무 많은 시간동안 자야한다는 단점이 있어서 직장인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나온 기기가 바로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한 간이 수면다원검사 입니다.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한 간이 수면다원검사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간이 수면다원검사는 말 그대로 기존의 수면다원검사와는 달리 간편하게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서 자신의 수면상태를 점검하는건데요, 우선 구글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앱스토어에서 “SleepMate”라는 이름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습니다. 그리고 블루투스를 켜놓은 상태에서 침대에 누워서 SleepMate어플을 실행하면 끝! 참 쉽죠? 이렇게 하면 1시간 간격으로 알람이 울리면서 내가 얼마나 잤는지 알려줍니다. 물론 중간중간 깨워서 다시 재우기도 하구요. 단, 주의사항이라면 반드시 블루투스로 연결되어있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만약 핸드폰 배터리가 부족하다면 충전하면서 해야하니 미리미리 충전해두시는걸 추천드려요.
기면증 치료방법은 어떤것들이 있나요?
기면증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치료와 행동치료가 있습니다. 우선 약물치료는 각성제 계열의 약을 복용하면서 효과를 기대하는데,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 후 처방받아야 합니다. 또한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행동치료도 병행되는데, 예를 들면 카페인 섭취 줄이기, 규칙적인 운동하기, 충분한 수면시간 확보하기 등이 있습니다.
이제 기면증 자가진단테스트보다는 직접 전문병원에 방문하셔서 정밀검진을 받아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