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전증 환자에 희소식
신부전증이란 신장기능이 저하되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몸속에 독소가 쌓이는 질병입니다. 이 질환은 완치가 어렵고 평생 투석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데요. 최근 이러한 만성신부전증 환자에게 희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혈액투석 없이 식이요법만으로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연구결과입니다.
어떻게 하면 치료가 가능한가요?
현재까지는 약물과 수액 등으로 부족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며 생명을 연장시키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병원 연구팀에서는 '신장이식' 대신 저칼륨식이를 통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습니다. 칼륨 수치가 높은 음식을 제한하면 소변량이 증가하면서 체내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고 결국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와 합병증 위험이 줄어든다는 원리입니다.
신장이식수술과 투석치료 중 어떤 치료가 더 좋은가요?
투석치료는 혈액 속 불순물을 걸러내는 방법이고, 신장이식수술은 다른 사람의 신장을 이식받는 수술입니다. 두 가지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신이식수술이 훨씬 좋습니다. 하지만 공여자가 있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죠.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투석치료를 받게 됩니다.
콩팥병 예방방법은 없나요?
예방하려면 우선 저염식을 해야 합니다.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체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져 수분 배설이 어려워져 콩팥 손상이 가속화되기 때문이죠. 또한 혈압 조절 역시 중요한데요, 고혈압 자체가 콩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기검진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
복막투석이라는 건 어떤 건가요?
복막투석은 배 안에 관을 삽입해서 하루 4번씩 기계를 통해서 몸속 노폐물을 걸러내는 방식이에요. 기존 혈액투석과는 달리 혈관확보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비교적 자유롭게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매일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어요. 그러나 이번 개정안에서는 주 2회 이상 실시하는 외래진료 시에만 보험적용을 받도록 변경되어 부담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혈액투석이랑 복막투석 중 뭐가 더 좋은가요?
두 가지 모두 장단점이 존재하지만 아무래도 경제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복막투석이 유리하겠죠? 실제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약 5%인 40만 명가량이 이미 복막투석을 받고 있으며 매년 증가추세라고 하니 앞으로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장병환우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네요. 지금까지 신부전증 환자에 희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