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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이 내려 앉을 때

by 정보02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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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이 자꾸 붓고 피가 나는 증상인 치주질환은 성인 10명 중 7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다가 상태가 악화되어 치과를 방문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치주질환은 다양한 원인과 치료방법이 있지만 초기증상으로는 양치질 시 출혈이 발생하거나 치아가 흔들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통증이 없고 불편함이 없어서 대부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치주질환의 대표적인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치주질환이란 무엇인가요?
치주질환은 치아 주위 조직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플라그(plaque)라고 불리는 세균막이 주된 원인입니다. 이 세균막은 끈적끈적하고 무색이며 이것이 제거되지 않고 단단해지면 치석이 됩니다. 치석은 표면이 거칠어 칫솔질로는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해야 합니다. 이렇게 생긴 치석 및 치면세균막 속의 세균들이 독소를 내뿜고, 이 독소가 주변조직을 공격하여 손상시키면 염증이 생기게 되고 결국엔 치조골과 치주인대가 파괴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치주질환의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역시나 ‘통증’입니다. 그러나 모든 환자에게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치과를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칫솔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난다.
-입냄새가 심하게 난다.
-음식물을 씹을 때 아프다.
-치아 사이가 점점 벌어진다.
-찬물을 마실 때 이가 시리다.
-치과치료 후 회복이 느리다.

치주질환 예방 방법은 무엇인가요?
먼저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세 번 식사 후 꼼꼼히 칫솔질을 하고 치실 또는 치간칫솔을 이용하여 치아 인접면을 깨끗이 닦아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1년에 한 번씩 구강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흡연자라면 더욱 자주 검사를 받고 금연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 C·E,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플러그 생성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양치질 방법 중 잘못된 습관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칫솔모를 치아 표면에 대고 좌우로 문지르는 방식은 칫솔모가 쉽게 마모되어 오래 사용할 수 없고, 잇몸 손상 위험이 큽니다. 또한 너무 세게 닦으면 잇몸 출혈이 생길 수 있고, 반대로 약하게 닦으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손목 스냅을 이용해서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닦는 것이 좋습니다.


스케일링 후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스케일링 직후에는 자극받은 잇몸이 진정될 때까지 부드러운 칫솔모로 양치해야 합니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은 흡연·음주를 삼가고,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 섭취도 자제해야 합니다. 뜨거운 음식은 잇몸 염증을 악화시키고, 차가운 음식은 민감해진 치아 신경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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