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몸의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과 관련된 질환인 전정기관 신경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질환은 갑자기 어지럼증이 발생하면서 구토 증상이 동반되는 특징이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질환인지 지금부터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정기관이란 무엇인가요?
우리 귀 안에는 세반고리관이라는 기관이 존재하는데요, 이곳에서는 머리의 움직임을 감지해서 균형을 유지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반고리관 주변에는 이석이라는 칼슘덩어리가 붙어있는데 이것들이 움직이면서 회전 감각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서 우리몸의 자세나 위치를 파악하도록 도와주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내림프액이라는 액체가 항상 일정한 양으로 채워져 있어야 하고, 림프액 속에는 탄산칼슘 성분이 녹아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서 내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거나 적어지면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전정기관 신경염이라는 병명이 생소한데 어떤 질환인가요?
우리 귀 속에는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이 존재하는데 이곳에 염증이 발생하면 어지러움 및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이에요. 아직까지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바이러스 감염 혹은 면역체계 문제로 추측되고 있다고 해요.
전정기관 신경염은 어떻게 생기는 건가요?
전정기관 신경염은 주로 바이러스 감염 후에 발병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특히 감기 이후에 많이 나타나는 편이며,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세균감염이 되면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중이염 등 다른 염증성 질환과도 연관성이 있으며, 메니에르병 같은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달팽이관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 전정기관 신경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전정기관 신경염 치료방법은 뭔가요?
일단 먼저 약물치료를 진행하며, 약 2주~4주 정도 지속됩니다. 그러나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재발률이 높은편이기 때문에 예방차원에서 항생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만약 호전되지 않고 심한 어지럼증이 계속된다면 수술까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하네요.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주로 머리를 움직일 때 심한 현기증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메스꺼움과 구토 증세가 동반됩니다. 또한 눈 떨림 현상인 안진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이 지속될 경우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이번시간에는 전정기관 신경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다음시간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