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중복 말복 날짜
초복과 중복 그리고 말복 중 언제가 가장 더운지 아시나요? 복날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삼계탕 등 보양식을 먹는 풍습이 있죠. 이 날들을 그냥 지나치기엔 섭섭해서 이번 주제는 초복 중복 말복 날짜입니다.
삼복더위란 무엇인가요?
흔히 삼복더위라고 불리는 여름 무더위는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찾아오는 세 번의 절기인 초복, 중복, 말복을 의미하는데요. 첫번째 복날을 초복이라 하고 두번째 복날을 중복, 세번째 복날을 말복이라고 합니다. 특히나 올해 2020년 경자년(庚子年)은 60년만에 돌아오는 흰쥐띠 해라서 더욱 덥다고 하는데요. 과연 얼마나 더울지 기대되네요.
우리나라에선 언제부터 복날을 챙겼나요?
삼복(三伏)이라는 단어 자체가 중국 진나라 때부터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더위를 이겨내라는 뜻에서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표를 주어 관의 장빙고에 가서 얼음을 타가게 하였다고 하네요. 민간에서는 오늘날과 비슷하게 계삼탕(삼계탕)과 구탕(보신탕)을 먹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개고기를 먹으면 몸에 좋다고 하여 개장국을 많이 먹었는데, 이것이 육개장으로까지 발전했다고 합니다.
중복과 말복중 어떤 날이 더 더운가요?
사실 둘다 똑같이 더워요... 하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아무래도 마지막 날인 말복이 조금 더 시원하겠죠? 실제로 기상청에서는 매년 8월 1일~10일까지를 폭염특보 기간으로 지정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초복 중복 말복 각각 언제인가요?
삼복이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의 절기로 초복, 중복, 말복을 의미하는데요. 하지로부터 셋째 경일을 초복, 넷째 경일을 중복, 입추 후 첫째 경일을 말복이라 해요. 2023년 올해 2021년 초복은 7월 11일이고, 중복은 7월 21일, 말복은 8월 10일이랍니다.
삼계탕 말고 다른 보양식 추천해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장어구이를 좋아하는데요. 특히 양념장어구이는 진짜 최고죠.. 비싸서 자주 못먹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끔 먹으면 힘이 불끈불끈 나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추어탕도 좋아해요. 어렸을때는 미꾸라지라는 단어 자체가 너무 징그러워서 안먹었는데 지금은 없어서 못먹죠. 여름철 몸보신엔 역시 고기만한게 없죠~~ 다들 맛있고 영양가 높은 음식 먹고 올여름 무더위 극복하세요^^
보양식 챙겨먹기 귀찮을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요즘은 배달어플들이 워낙 잘되어있어서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하지만 아무래도 직접 가서 먹는 맛보다는 조금 떨어지긴 하죠. 그럴땐 마트나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레토르트 식품들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전자레인지에만 돌리면 되서 간편하긴 하지만 인스턴트라서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잖아요. 그럴땐 냄비에 넣고 팔팔 끓여서 먹으면 훨씬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여름이 아직 한참 남은것 같지만 시간은 금방금방 흘러가니 미리미리 준비해야되요.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건강하게 올 여름 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