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검사는 어디서

치매 검사는 어디서

치매란 후천적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기억력을 비롯한 여러 인지기능의 장애가 생겨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상태를 의미하는데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 저하, 언어기능 저하, 시공간 파악능력 저하, 판단력 및 추상적 사고력 저하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인지장애가 심해지면 우울증과 같은 정신행동 증상이 동반될 수 있고, 심한 경우 망상, 환각, 공격성 증가, 배회 등의 행동심리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결국에는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그렇다면 치매검사는 어디서 받을 수 있을까요?

치매검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치매검사는 크게 선별검사(Screening Test)와 진단검사(Diagnostic Test)로 구분됩니다. 선별검사는 환자에게 설문지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시행하며, 이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보이면 신경인지검사나 혈액검사 등 정밀검사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종적으로 의사의 진료를 통하여 치매 여부를 확진하게 됩니다.

치매검사는 무료인가요?
선별검사는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에서 무료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것은 아니며, 지역마다 다를 수 있으니 방문하시기 전에 미리 전화로 문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만 60세 이상 어르신 중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지 않은 대상자라면 전국 노인복지관에서도 무료로 검진받으실 수 있습니다.

치매검사 결과지 발급받을 수 있나요?
선별검사 결과지는 별도의 양식 없이 ‘정상’, ‘경도인지장애’, ‘치매 의심’ 세 가지로만 분류되어 있으므로 따로 발급받지는 못합니다. 다만, 추후 병원에서 다른 검사를 받은 후 해당 결과지가 있다면 제출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매검사는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
전국 보건소(256개) 내 치매안심센터 설치·운영 중이며, 지역사회 자원 연계 서비스 제공 하고 있습니다. 센터 이용 대상자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입니다.

치매진단 시 어떤 혜택이 있나요?
치매 진단 후 장기요양등급 판정 받은 경우 등급별 월 한도액 범위 내에서 급여비용의 85%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시설급여 제외)

치매예방 프로그램은 어떻게 운영되나요?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 홈페이지->자료실->지침/교육 자료 참고 바랍니다.

오늘은 치매검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초기 치매환자분들은 스스로 자신의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변 가족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혹시라도 내 부모님께서 치매인 것 같다면 망설이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