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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뇨 원인 총정리

by 정보02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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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뇨 원인 총정리

혈뇨 원인 총정리

혈뇨란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입니다.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고 현미경으로만 보이는 미세혈뇨부터 육안으로 보일만큼 붉은 색인 혈뇨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혈뇨는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시간에는 혈뇨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변색이 붉어요. 왜 그런 건가요?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소변에서는 적혈구가 검출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눈에 띌 정도로 붉게 보인다면 출혈성 방광염 등 요로계 감염증 또는 신장암 같은 종양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40세 이상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정상적인 소변색은 무색에서부터 진한 호박색까지 다양하며, 섭취한 음식물이나 약물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수분 섭취량이 많거나 땀을 많이 흘리면 소변의 색이 진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로감염증 같은 세균 감염 또는 결석, 암, 외상 등 명백한 원인이 있는 경우에는 소변이 붉어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서 관찰하여야 합니다. 만약 붉은색 소변이 나오면서 옆구리 통증이 동반되거나 고열이 있다면 출혈성 방광염, 신우신염, 전립선염 등 급성 하부 요로계 감염(방광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항생제 치료 및 충분한 수분 섭취 등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반면 붉은 소변이 콜라색처럼 나온다면 사구체신염 혹은 유전성 신염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갈색 소변이라면 간경변증, 담도암, 췌장암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피가 섞인 소변이 나와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방광염처럼 세균감염에 의한 혈뇨라면 항생제 처방만으로도 쉽게 치료됩니다. 또한 결석 역시 통증 없이 혈뇨를 유발하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나 CT 촬영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암 환자에게서 발견되는 혈뇨는 악성종양(신장암, 방광암)이거나 양성종양(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일수도 있으니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검진 결과 혈뇨가 있다고 하는데 큰 문제인가요?
일반적으로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는 요검사로는 정확한 혈뇨 진단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종합병원 비뇨의학과 외래 진료실을 찾게 되는데, 실제로 환자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미세 현미경적 혈뇨가 있거나 단백뇨가 동반된다면 더욱 자세한 검사가 필요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40세 이상이거나 흡연자, 고혈압·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경우, 비만이거나 운동 부족인 경우에는 1년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혈뇨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혈뇨 자체만으로는 어떤 질환인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우선 가까운 비뇨의학과 의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에게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간단한 소변검사 후 특이사항이 없다면 경과관찰을 하게 되며, 좀 더 세밀한 검사가 필요하다면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CT 촬영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향후 치료 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

 혈뇨는 우리 몸 어딘가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됩니다. 지속적으로 혈뇨가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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