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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한국 영향

by 정보02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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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한국 영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한국 영향

일본 정부가 최근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했어요. 일본 언론에서는 이 소식을 보도하며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해제”를 요구했는데요. 우리나라 국민들이 걱정되는 건 당연한 일이겠죠? 그래서 이번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방사능 오염수란 무엇인가요?
오염수라는 단어 자체로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데요. 먼저 방사성 물질이란 원자핵이 붕괴하면서 방사선을 방출하는 물질을 말해요. 대표적인 방사성 물질인 세슘과 스트론튬은 반감기가 각각 30년, 40년이기 때문에 한 번 핵분열하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 않아요. 이렇게 계속해서 분열하다 보면 결국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되죠. 하지만 아직까지는 자연상태에서 발견되지는 않았어요. 그렇다면 왜 이러한 방사성 물질이 만들어졌을까요?

 

 그것은 바로 우라늄이라는 원소 때문이에요. 우라늄은 지각 속에 존재하는 천연원소 중 하나로, 다른 원소와 결합하거나 화학반응을 일으켜 다양한 방사성 물질을 만들어내요. 그리고 이것들을 이용해 핵무기를 만들기도 하죠. 현재 세계 각국에선 매년 약 500톤의 방사성 폐기물이 나오고 있다고 해요. 특히 사고원전 지역 내 저장탱크 용량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2022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양방류를 검토한다고 하는데요. 과연 안전할까요?

우리나라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먼저 국제사회와의 공조가 필요해요. 이미 IAEA(국제원자력기구) 등 국제기구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미국 역시 지지 의사를 밝혔어요. 또한 주변국과의 협력도 중요한데요. 중국과 러시아 모두 반대 입장을 표명했고, 대만·베트남·필리핀 등 인접 국가들도 우려를 표했다고 해요. 물론 국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지만, 과학적 근거보다는 정치적 판단이 개입될 여지가 큰 만큼 객관적인 정보 수집 및 분석이 필요하겠죠?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나요?
삼중수소는 방사선 핵종 중 하나로 체내에 흡수될 경우 배출되는 양이 극히 적어 장기간 피폭 우려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폭발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 원전 부지 내 탱크에 보관돼 있던 125만 t 규모의 오염수 가운데 약 90% 이상이 아직 처리되지 못한 채 남아있는데요. 도쿄전력은 현재 하루 140t씩 발생하는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설비(ALPS)라는 장치로 여과해 저장탱크 안에 넣어둔 상태입니다. 하지만 ALPS로도 제거되지 않는 삼중수소 등 일부 방사성 물질은 걸러지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왜 반대하나요?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성명을 내고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라고 주장하지만 사실상 지지 의사를 밝힌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달 26일 ABC방송 인터뷰에서 “그 물(오염수)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식수 기준을 충족한다고 확신한다”며 “미국은 일본 정부가 이러한 노력을 계속하도록 장려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과학적 근거’ 없이 자국 이익만을 위한 발언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방사능 위험성 얼마나 되나요?
전문가들은 인체에 유해한 수준까지는 아니라고 입을 모읍니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현재 기술로는 삼중수소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없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날 것처럼 호들갑을 떨 필요는 없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지금껏 인류가 경험한 모든 종류의 원자력 사고·재난으로부터 얻은 교훈은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이라며 “해양 방류보다는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 당장 어떤 변화가 일어나진 않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분명 악영향을 미칠 거예요. 하루빨리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고 대처방안을 마련했으면 좋겠네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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