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 초록변 원인
설사는 우리 몸속 소화기관인 대장과 소장 등 모든 장기들이 정상적으로 활동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특히나 아이들에게 설사는 흔한 질병 중 하나로 장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 초록색 변을 보는 걸까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초록색 변 색깔원인은 뭔가요?
우선 녹색 채소를 많이 먹으면 일시적으로 녹변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보인다면 다른 문제가 생겼을 확률이 높습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식중독, 약물 부작용, 담즙 분비 이상 등이 있습니다.
설사하면 무조건 병원 가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하루 4회 이상 묽은 변을 보거나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열이 동반되는 경우라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 없이 복통 및 구토 증세만 있다면 장염보다는 과식 또는 감기 후유증일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지사제 복용 후 호전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병원 방문해야 합니다.
아이가 변비 혹은 설사를 반복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유산균 제제를 꾸준히 먹여 장내 유익균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단, 항생제 처방 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함유 여부를 확인하세요.
초록색 변(녹변) 왜 문제인가요?
빌리루빈은 적혈구가 파괴될 때 헤모글로빈으로부터 만들어지는 혈색소 성분이며 간에서 대사작용을 거쳐 배설됩니다. 이러한 빌리루빈이 장내 세균에 의해 산화되는 과정에서 색이 변하게 되는데, 주로 소장 및 대장 내 박테리아 과다 증식 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생아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모유수유 중인 아기에게서도 종종 관찰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인에게도 드물게 나타나므로 지속된다면 병원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녹색변 어떻게 치료하나요?
성인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위장관 출혈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기도 하며, 특정 약물 복용 후 일시적으로 나타난다면 해당 약물 중단 시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됩니다. 또한 철분제 섭취 역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반면 소아의 경우 대부분 정상소견을 보이나 간혹 장중첩증 혹은 장염등 다른 질환과의 감별진단이 필요하므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지속되거나 반복되지 않는다면 괜찮나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지만 일부에서는 장기간 지속되며 빈혈증상을 동반하거나 체중감소, 식욕부진 등 전신상태 악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고 정확한 진단 하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