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 자가진단법

사시란 눈이 안쪽으로 몰리는 내사시, 바깥쪽으로 나가는 외사시, 위 아래로 움직이는 상사시, 하사시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시력저하 및 약시 발생률이 높아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사시인지 모르고 방치하다가 뒤늦게 병원을 방문하는데요, 이번 기회에 사시 자가진단법을 통해서 스스로 체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시는 유전인가요?
사실 사시는 유전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있지만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다만 가족 중 한 명이 사시인 경우 다른 가족에게 영향을 미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어릴 때 사시 증상이 나타났다면 반드시 안과 검진을 받아야하며, 수술 후에도 재발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눈동자 위치가 항상 다른데 사시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눈동자 방향이 정상인과 다르게 한쪽으로만 치우쳐져 있다면 사시라고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시기능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에 굳이 진단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시력검사표에서는 양쪽 다 1.0이상 나오는데 사시인가요?
보통 아이들은 6세 이전까지는 원시 상태이기 때문에 안경을 착용하더라도 교정시력이 0.7~0.8 수준이며, 이 시기 이후로는 원시가 없어지면서 점차 성장하면서 근시가 진행됩니다. 따라서 만 8세 이상이라면 성인처럼 양안 모두 1.0 이상의 시력이 나올 수 있습니다. 만약 검사 결과에서도 근시 혹은 난시 소견이 보인다면 정밀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헐성외사시는 어떤건가요?
보통 아이에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성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주로 피곤하거나 멍때릴 때 나타나며, 휴식을 취하면 정상으로 돌아오는 특징이 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빈도수가 잦아지고 시력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됩니다.

내사시는 어떤건가요?
주로 어린이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어릴 때 발견해서 치료한다면 완치율이 높은 편이에요. 또한 선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후천적으로 생기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신경써주셔야 됩니다.

 

그럼 자가진단 방법으로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아래 항목 중 해당되는 사항이 있다면 안과 전문의와의 상담 및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양쪽 눈의 시선 방향이 다르다.
-눈동자가 항상 같은 곳을 보지 않는다.
-햇빛 아래서 유난히 찡그리거나 자주 비빈다.
-머리를 기울이거나 옆으로 돌려서 본다.
-TV를 볼 때 고개를 숙인다.
-사물을 볼 때 머리를 한쪽으로 갸우뚱한다.

 지금까지 사시 자가진단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인 눈 건강 미리미리 챙기셔서 좋은 시력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2023.12.13 - [분류 전체보기] - 사시 테스트 방법

사시 테스트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