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행결장암 증상

상행결장암 증상

상행결장암이란 결장(대장) 중에서도 상부에 발생하는 암을 의미하는데요, 대장암 환자의 약 10% 내외에서만 발견되는 희귀 암입니다. 하지만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해요. 특히나 한국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위암 다음으로 흔한 암이기도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상행결장암 수술 후 장루 복원술을 받은 한 환자분의 후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암이란 어떤 병인가요?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대부분 양성종양이지만 일부에서는 악성종양(암)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전체 암 발생률 2위이며, 남성에게서 주로 발병하지만 여성에게도 적지 않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사람에게 발병률이 높나요?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위험성이 증가하며, 남자보다는 여자에게서 2배 정도 높게 발생한다. 특히 60세 이후부터는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65세 이상 고령층에서의 빈도가 높다. 또한 가족력이 있거나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장결핵 등 염증성 장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한다.

상행결장암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저는 작년 9월경 소화불량 및 복부팽만감 등의 증상으로 동네 내과병원에 방문하였고, 초음파 검사 결과 왼쪽 하복부에 1cm 크기의 혹이 발견되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큰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아보라고 권유하셨고, 대학병원 진료 후 최종적으로 ‘상행결장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술 과정은 어땠나요?
먼저 입원 수속을 하고 병실 배정을 받은 다음 관장약을 복용했습니다. 이후 금식을 유지하며 다음날 오전 8시쯤 수술실로 이동하였습니다. 수술실에 들어가서 마취제를 투여받고 약 5분가량 지났을까요? 눈을 떠보니 회복실이었고, 그때부터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다행히 무통주사 덕분에 견딜만한 수준이었지만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났습니다. 그렇게 몇 시간 동안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다가 겨우 잠이 들었고, 오후 6시경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수술 후 관리는 어떻게 했나요?
중환자실에서 하루 이틀 정도 있다가 일반병실로 옮겼습니다. 식사는 미음-죽-밥 순으로 진행되었고, 퇴원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영양제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주치의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매일 아침마다 변을 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장운동 촉진제도 처방받아먹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노력한 끝에 일주일 만에 첫 대변을 보았고,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한 달간 지속되던 설사가 멈췄고 변비가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다시 지사제를 먹기 시작했고, 결국 두 달 만에 정상적인 배변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술 이후 어떻게 지내시나요?
사실 처음엔 항암치료를 먼저 진행해야 해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종양 크기가 크지 않아서 항암치료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했어요. 그렇게 6개월간 항암치료를 받고 난 후 다시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스럽게도 재발 없이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일상생활처럼 지내고 있어요. 물론 아직까지는 조심해야 하지만 직장생활도 하고 있고 친구들도 만나면서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항암치료 부작용은 없었나요?
아무래도 항암치료 자체가 독한 약물이다 보니 부작용이 없을 순 없었어요. 탈모랑 구토 증상이 심했고 피부 발진도 있었어요. 저는 그나마 심한 편은 아니었지만 다른 사람들을 보니 너무 힘들어하더라고요. 이렇게 힘든 과정을 겪고 나면 건강관리를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관리는 미리미리 하는 게 최고죠! 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

s상 결장암

s상 결장암

결장암 수술후 입원 기간

결장암 수술후 입원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