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약 테스트 방법

색약이란 적록색맹과 청황색맹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망막 원뿔세포 중 적색 및 녹색 세포의 이상으로 인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즉, 우리 눈 속 시세포인 원뿔세포들이 정상적으로 빛을 감지하지 못하여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처럼 선천적으로 색각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충격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색각이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러한 색각이상자들을 위한 색약테스트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색약 검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일반적으로 안과나 안경원에서는 두 가지 방식으로 색약검사를 진행하는데요, 첫 번째로는 시표판(시표) 위에 숫자 또는 그림을 올려놓고 보는 방식이고, 두 번째로는 암실에서 여러 색깔의 필터를 착용 후 특정 색상을 구별하는 방식입니다. 전자의 경우 정상인 사람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색약 환자분들께는 불편함을 줄 수 있고, 후자의 경우엔 시력교정용 렌즈를 맞출 때 주로 사용됩니다.

색약렌즈는 어떤 원리인가요?
색약렌즈는 각 파장별로 다른 농도의 색소를 넣어 제작되는데요, 예를 들어 빨간색 계열의 컬러필터 안에는 빨강, 주황, 노랑 세 가지 종류의 색소가 들어가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영역의 색약환자분들은 노란색보다는 주황색 혹은 빨간색 쪽으로 사물을 인식하게 되어 보다 선명하게 보이게 됩니다.

색약렌즈 효과는 언제 나타나나요?
보통 2~3주 정도 적응기간이 필요하며,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1개월 이내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기술 발달로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교정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색약인가요?
사실 전문기관에서 검사를 받아보지 않는 이상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워요. 하지만 아래 항목들을 체크해보고 해당되는 사항이 많다면 병원 방문을 추천드려요.
- 신호등 색깔 구분이 어렵다.
- 빨간색과 초록색 구별이 어렵다.
- 붉은색 계열 옷을 입으면 주변사람들이 놀란다.
- 빨강/주황/노랑/초록/파랑 순으로 사물 이름 대기가 어렵다.
- 특정 색상(빨간색)으로만 된 물건 찾기가 어렵다.
- 숫자 1~10 순서대로 말하기가 어렵다.

- 흰 종이 위에 적힌 글자 읽기가 어렵다.
- 멀리있는 간판 글씨가 흐리게 보인다.
- 지하철 노선도 보기가 어렵다.
- 여러개의 선이 겹쳐진 그림 그리기가 어렵다.

 지금까지 색약테스트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혹시 주변에 색약이신 분이 있다면 알려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3.12.13 - [분류 전체보기] - 사시 테스트 방법

사시 테스트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