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를 삐끗했을때

최근 들어 갑자기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특히나 겨울철엔 기온이 떨어지면서 근육과 인대가 수축되어 척추 주변 조직이 경직되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허리통증 완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허리디스크인가요?
보통 허리 디스크라고 하면 무조건 수술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실제로 환자 10명 중 8명은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증상이 심하거나 마비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라면 반드시 수술치료가 필요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보존적 치료로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허리 아플 때 찜질하면 도움이 되나요?
찜질은 급성 요통뿐만 아니라 만성 요통에도 효과적입니다.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류량을 감소시키고 염증반응을 억제하기 때문에 초기 2~3일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온찜질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기 때문에 4~5일 이후부터 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 아플 때 스트레칭 해도 되나요?
스트레칭은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주기 때문에 오히려 통증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무리해서 동작을 반복하다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허리를 삐끗했는데 침을 맞아야할까요?
침치료는 통증 완화 및 염증 감소에 효과적이며 인대나 근육 손상 등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많이 활용됩니다. 하지만 급성 요통 환자에게 침치료 단독으로는 큰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부작용 발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급성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진통소염제 복용과 물리치료 시행 후 경과를 관찰하면서 호전되지 않을 때 고려하도록 합니다.

파스를 붙이면 괜찮을까요?
흔히 파스라고 부르는 소염진통제는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장기간 사용 시 약물성 비염, 위궤양, 피부발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만성질환자(당뇨병, 고혈압) 또는 임산부인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찜질하면 괜찮아질까요?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켜 부종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완화시킵니다. 냉찜질은 2~3일간 하루 4~5회 15분씩 실시하며 이후 온찜질로 바꿔줍니다. 단, 관절 부위라면 48시간 이내에만 냉찜질을 하고 이후에는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는 우리 몸의 중심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니 미리미리 예방하시고 건강한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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